이제 곧 4월이다.
뜬금없이 눈폭풍이 휘몰아치는 3월이었다가, 언제 그렀냐는 듯 오늘은 낮 기온이 20도를 넘어가니 사람들의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졌다.
1. 4월 중간고사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.
4월 말은 대분분의 학교에서 중간고사가 치러진다.
이제 막 초등티를 벗어나, 중학생이 된 1학년들은 자유학기제로 시험이 없으니 가벼운 마음이겠지만, 중학교 2, 3학년 학생들은 부지런히 중간고사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.
중학생과 고등학생 영어를 가르치는 사교육자로서, 그리고 외국에서 거주를 하고, 아이들 학교도 보내 본 학부모로서,
요즘 학부모들의 지나친 7세 고시 조기교육은 적극 반대하거니와 중등 내신 영어시험에서 90점 이상인 학생들에게 1개 틀렸다, 2개 틀렸다,는 정말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.
▶중학생들은 내신에서 90점 이상만 나오게 유지를 하고, 고등학생들보다 시험압박이 덜 하고, 시간적으로 여유로우니, 고등단어와 모고지문을 부지런히 그리고 즐겁게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.
고등 첫 3월 모의고사에서 영어 1등급이 나온다면 학생도 영어과목에 대한 자신감이 생길 것이고, 공부한 노력이 배신을 하지 않음을 스스로 인지하게 될 것이다.
그리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.
2. 중학교 영어 시험범위
중학교 내신 시험범위는 보통 교과서 2~3과와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나눠주신 프린트물이다.
프린트 물도 교과서의 단어, 문법, 대화문, 본문이고, 문법은 한 과(lesson) 당 2개니, 많아야 6개의 문법개념을 정확히 알고 있으면 된다는 이야기다.
to 부정사를 예로 들면, 명사적, 형용사, 부사적 용법이 모두 포함된 to부정사가 아니라, 어떤 과에서는 부사적 용법만 문법으로 다루니, 그 과의 본문에서 부사적 용법이 나온 문장을 문법과 연관하여 이해하면 된다.
영어는 학생들의 실력이 너무 차이가 크다 보니, 미리 선행이 많이 된 학생은 학교 내신시험 시 내용확인 정도만 하면 되지만, 중학생이라도 초등학생의 실력인 학생들은 교과서 본문을 통째로 반복, 반복, 그리고 또 반복 밖에 답이 없다
3. 그렇다면 어떻게 대비할까?
서점에 가서 각 교과 출판사별 100발 100중, 내신콘서트, 평가문제집을 구매해서 교과 시험범위 공부를 충분히 한 후, 이미 선행된 학생들은 기출문제, 예상문제 등을 한 번 가볍게 풀어보고 치면 된다.
선행이 안 된 학생들은 각 과의 어휘부터 문제집으로 공부를 꼼꼼히 하고, 본문 내용을 거의 암기하다시피 반복해야 한다.
본문문장도 10번 이상을 써 보아야 한다.
당연한 이야기지만, 어떤 학생이라도 틀린 문제는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.
이제 곧 4월의 기지개를 활짝 켜고, 다들 중간고사를 위해
Let's hit the books!